선정 방식부터 다른 스타들의 무대
MLB와 NPB 올스타전은 각각 미국과 일본의 최고 리그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출전하는 축제 같은 경기입니다. 하지만 그 방식에는 꽤 뚜렷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MLB는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로 나뉜 양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팬 투표, 선수단 추천, 커미셔너 지명 등을 통해 선발됩니다. 팬 투표 비중이 높고, 경기력뿐 아니라 인기 요소도 크게 작용하죠. 반면 NPB는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로 나뉘며, 팬 투표와 감독 추천이 반반으로 작용하는 구조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NPB가 시리즈 형식으로 이틀간 두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 MLB는 하루 단판 승부로 끝나지만, NPB는 경기마다 MVP가 따로 선정되어 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해외스포츠중계를 즐겨보는 팬이라면 이 차이를 통해 또 다른 시청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행사 구성과 분위기의 차이
MLB 올스타전은 하나의 거대한 ‘축제’로 구성됩니다. 경기 전날 열리는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매년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는 이벤트입니다. 또 레전드 선수 초청, 세레머니,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경기 전후로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반면 NPB는 팬들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중심입니다. 홈런 더비 외에도 팬과 함께하는 기술 이벤트, 선수 인터뷰, 실시간 팬 투표 등이 경기에 병행되며, 마치 ‘소통형 올스타전’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경기 외적인 요소에선 MLB가 좀 더 스펙터클한 연출을 보여주고, NPB는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와 팬이 함께 호흡하는 형태입니다.
두 리그 모두 중계는 전 세계로 송출되며, 무료스포츠중계 링크를 활용하면 부담 없이 이 특별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경로가 열립니다.
스타일과 경기 흐름의 체감 차이
MLB는 세계 최고의 파워와 스피드를 보여주는 무대답게, 경기 자체가 다이내믹합니다. 평균 구속이 높고, 홈런 비율도 높으며, 선수 간 자존심 대결이 종종 감정선까지 드러나기도 합니다. 특히 투수 대 타자 구도가 주는 팽팽한 긴장은 올스타전에서도 유지됩니다.
NPB 올스타전은 다소 느긋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강합니다. 감독들이 선수들의 재미있는 포지션 변화를 시도하거나, 평소엔 잘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장난기 있는 플레이가 종종 등장하죠. 그런 면에서 NPB는 진지함보다는 즐거움에 중점을 둔 ‘팬 친화형 경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두 리그 모두 다른 성격이지만, 각각의 매력은 분명합니다. 진지한 승부와 스타성의 극대화를 원한다면 MLB, 따뜻한 교감과 캐주얼한 플레이가 좋다면 NPB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비교 시청법이 될 수 있겠죠.

중계는 어디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
MLB 올스타전은 MLB.tv, ESPN, Fox Sports 등 공식 채널에서 중계되며, 국내에서는 SPOTV NOW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NPB는 일본 내에서는 닛폰TV, DAZN Japan, NHK BS1에서 중계하며, 일부 경기나 하이라이트는 NPB 공식 유튜브에서도 무료로 공개됩니다.
VPN을 활용하면 일본 DAZN을 통해 NPB 올스타전 실시간 중계도 감상 가능하며, MLB.tv 역시 7일 무료 체험을 활용하면 올스타전 주간 전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리그의 최고들이 펼치는 축제, 지금 준비해두면 더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신 경기 보러 가기를 통해 중계 채널과 시간표를 확인하고, 올해의 별들의 향연을 직접 만나보세요.
지금이 바로 그 첫 걸음입니다.